다이소의 VT 브랜드 중 특히 리들샷이 미디어 광고 없이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몇 주간, 소비자들은 이 제품에 대한 입소문을 통해 다이소 매장에서 빈번한 품절 사태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다이소는 VT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는데, 그 중에서도 리들샷은 특히 높은 수요를 끌고 있습니다. 리들샷은 미세침 성분에 시카를 코팅하여 피부 흡수력을 향상시켜주는 제품으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발주량을 증가시켰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 의욕 덕분에 매장에서는 상자 단위로 구매하는 사람들로 인해 주요 매대가 비어있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이소는 계속해서 발주량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리들샷을 찾고 있어 품절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디어 광고 없이도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입소문이 제품에 대한 홍보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 다이소는 예상치 못한 인기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VT 리들샷은 기존에는 H&B(헬스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주로 판매되었습니다. 올리브영에서는 100 에센스 50ml(3만5000원), 300 에센스 50ml(4만3000원), 700 에센스 30ml(5만8000원) 등 총 세 가지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잡화점인 로프트 등에서도 VT 리들샷이 수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소는 모든 상품을 최대 5000원 미만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리들샷의 경우에도 용량과 성분 함량에 일부 변형이 가해졌습니다. 다이소에서는 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2ml*6개입)과 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2ml*6개입)을 3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저렴하게 시험해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량을 늘리고 앞으로도 수요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이소는 VT 외에도 다양한 화장품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더샘과는 올해에 비건메이크업 라인을, 색조 전문 브랜드 입큰과는 프라이머·팩트 등을 출시했습니다. 다이소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가성비 높은 제품을 사입해왔지만, 화장품 분야에서는 브랜드의 신뢰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기존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소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테스트 상품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일부 H&B 스토어들이 사업을 접어 가운데, 다이소는 중저가 화장품의 오프라인 대안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재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 수가 1300여개인데 비해, 다이소는 1450여개 이상의 전국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장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 상품군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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